국회 패스트트랙 법안 지정을 두고 빚어진 충돌 사태와 관련해 여·야 의원들 간 고발 전으로 이어졌는데요. <br /> <br />정의당 윤소하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이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조금전 경찰에 출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조사 전 간단한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백혜련 /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] <br />불법정보로 인해 방해받고 사개특위 회의장에 정상적으로 들어가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질적인 피해자인 제가 여기 이 자리에 선 것이 너무나 황당합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우리나라의 형사사법체계를 존중하기 때문에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것이 법치주의입니다. <br /> <br />법 앞에 누구나 평등해야 되고 국회의원이라는 특권 아래 숨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. <br /> <br />오늘 자유한국당 의원님들도 두 분이 소환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같이 함께 나와서 조사받기를 원합니다. <br /> <br />[윤소하 / 정의당 국회의원] <br />현재 국회에서 전 국민적 관심과 요구가 있었던 정치개혁과 사법개혁에 관한 국회 내의 처리를 여러 경로로 방해하고 저지해 왔던 자유한국당이 급기야 지난 4월 25일부터 합법적인 패스트트랙 법안을 물리적으로 막아내고 국회에서 차마 있을 수 없는 국민에게 낯부끄러운 행위를 했고 그 과정에서 회의 방해는 물론이고 폭력적인 행동을 한 것은 엄하게 처벌받아야 된다.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쩌면 폭력을 당한 저희들이 먼저 이곳에 선 것은 아이러니한 일일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이것은 국민의 법 상식에 어긋난 것이고 자유한국당이 어떠한 정치세력인가를 명확히 국민 앞에 스스로 자인하는 것이다. 그래서 저희들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출석요구서를 받아들고 거기에 모든 부분에 대해서 성실히 답하는 것이 기본적인 도리다라는 측면에서 조사받으러 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상입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서 황교안, 나경원 원내대표 등 자유한국당의 피고발자들 특히 불법적인 폭력 그리고 회의 방해를 주도했던 양 대표들은 물론이고 자유한국당 의원들도 자진 출두해서 국민들에게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시기를 바랍니다. <br /> <br />그것을 거부하고 정치 탄압 운운하는 것은 또다시 제2의 국민에 대한 도전이고 우롱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. <br /> <br />◇ 기자 : 오늘 조사에서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소명하실 계획입니까? <br /> <br />◆ 윤소하 / 정의당 국회의원 : 글쎄요. 제가 뭘 얼마나 소명해야 할지는 모르겠습니다. 그때에 벌어질 의안과 앞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71609560254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